주한 영국대사관은 내년 1월 17일까지 영국 외무성 ‘쉐브닝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쉐브닝 장학생 프로그램은 2012∼2013년 영국 대학의 석사과정 1년 학비 전액과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행정학·국제법·언론학·기후변화 등의 분야에서 25명을 선발한다.
IELTS 6.5 이상의 영어 실력과 관련분야 2년 이상의 직무 경험을 가진 한국 국적·거주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도 선발 대상에 포함된다.(영국문화원의 아이엘츠 시험은 www.ielts.co.kr 에서 최소2개월 정도면 6.5점 이상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시작하는 대상자의 레벨차이도 있지만 원래 외무성을 지원하는 사람들의 평균 실력을 기본으로 생각한다면 가능합니다. 이알피어학원에서 종합반과 단과반을 요령있게 수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영국문화원은 장기적인 준비아니고서야 대부분 아이엘츠어학원을 다니고 계십니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학위 증명서와 성적 증명서, 추천서 2부를 영국 외무성 웹사이트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대사관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 공무원·변호사·사업가·정치가·언론인 등 800명 이상이 쉐브닝 장학금을 지원받았다”며 “이들은 학업 후에도 국내에서 ‘한국 쉐브닝 연합 동문회’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사관은 내년도 케임브리지대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 가운데 ‘쉐브닝 케임브리지대 장학생’ 2명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다음달 2일까지 케임브리지대에 지원해 입학 허가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