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월 22일 점수 확인하고 감격 받아서 후기 올립니다.
이런 날이 오네요 후후.
전 올해 아이엘츠 시험을
웬만한 직장인 한달 월급 이상 들게 많이 본 것 같네요 -_-
저는 전공도, 하는 일도 영어 관련된거라 평소 어느 정도 잘 하는 편이었고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은 그다지 없는 정도였습니다.
공부 하나도 안하고 쳤던 5월 첫 시험에서 오버롤 6.5가 나온걸 보고서는
조금만 공부하면 7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받아야 하는 점수가 개별 6 이하 없는 상태에서 7 이상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게 이렇게 4개월을 끌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제가 한 수많은 삽질을 누구든 반복하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아래에 파트별로 공부법 자세히 기술할께요.
리쓰닝)
저는 첨에 bbc만 열심히 들었어요. 매일 아주 많이, 별별 프로그램 다 다운 받아서
귀에 꽂고 살았죠.
거의 모든 단어가 다 들리고 한 80% 이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이건 귀가 아예 트이지 않은 수험자들에겐 초반에 도움이 되지만
아이엘츠 막판 대비용으로는 전혀 적합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게 bbc 속도와 자연소음에 귀가 익숙해져서
아이엘츠 리쓰닝 들으면 너무 차분한거 같고 속도가 너무 느린 것 같아서
되려 적응 안되요.
전 캠시리즈 리쓰닝 풀고 두번 이상 따라하고 그것만 계속 반복했는데요,
결국 리쓰닝 시험 직전엔 1개 틀리고 그랬어요. -_-b
아, 그리고 리쓰닝에서의 좋은 표현은 죄다 정리해서 외웁니다.
리딩)
캠시리즈 열심히 풉니다. 전권 다 풀었어요.
좋은 표현, 모르는 단어 죄다 외우고요,
동영상 강좌에서 제니퍼 선생님 팁 주신대로 하는게 포인트예요.
롸이팅)
롸이팅은 정말 동영상 강좌에서 도움 많이 받았어요.
아니면 6 또는 5.5 막 이렇게 나오는데 그나마 6.5 나온걸 보면
structure… 제니퍼 선생님 말씀대로 꼭 따라가는게 중요한 것 같구요.
브레인스토밍 평소 충분히 연습안한 바람에
시험 당일에 task 2에서 아이디어 안나와서 한참 고민했어요.
스피킹)
영어로 말을 못하는 편이 아님에도 엄청 떨었어요.
억지로 웃으려다 볼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 같았던………
너무 준비한 것 같지 않은 대답들이 오히려 좋은 점수 나오게 해준 것 같구요.
진실되게, 간절해보이게 시험에 임하는게 정말 좋은 인상 주는 것 같아요.
7 나올 것도 7.5가 나오는 비결은 단어 하나, 혹은 매너있는 행동 하나로 결정되는 듯.
실례로 예전 스피킹에서는 자전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part 3에서 물어봤었는데
제가 self-motored라는 단어를 생각해낸건지 만들어낸건지 암튼 썼더니
그게 시험관이 맘에 쏙 들어서 고개 막 끄덕거렸던거 생각나거든요.
그리고 제 경험상으론 스피킹은 일요일에 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일단 영국문화원 분위기, 디자인이 시험장보단 더 좋아서 맘 편한 것 같구요,
토욜엔 아침에 시험치고 나면 사실 머릴 너무 써서 완전 기진맥진한 상태인데
그 상태로 스피킹 준비하면서 치면 피곤해서 실력발휘 100% 되기 힘들어요.
또 생각나는거 있음 추가해서 올릴께요.
모두모두 원하는 점수 얼른 받고 신속히 졸업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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