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 Howard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원장과의 인터뷰

주한 영국 문화원 어학원장인 Mr. Mark Howard씨를 인터뷰 하기 위해 서울 신문로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아이들이 우르르 떼를 지어 영어수업을 받기 위해 교실로 이동하는 모습에서, 문화원의 생동감을 느끼게 하였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한국의 IELTS 시장현황과 IELTS를 알리기 위한 문화원의 역할 등을 알아보려고 한다.?인터뷰는 한국의 삶에 대한 Mr. Howard씨의 소감과 느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그는 가족과 함께 3년 전에 한국으로 이주하였으며 한국인 가정들이 교육에 대한 열의에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이는 그로 하여금 영국 문화원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과 동일하였기에 한국의 생활을 더욱 더 즐겁게 만들었다고 했다. 또한 어린 아이들이 있는 그는 한국의 아이들에게 안전한 국가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다. 문화원에서 그의 역할은 주로 영어교육에 주력을 두고 있지만, 양국간의 예술과 문화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많은 일들을 한다고 했다.영국문화원 기관은 1930년대부터 존재해 왔었고 1973년에 한국에 설립되었으며, 아이엘츠는 전세계적으로 1989년에 만들어진 시험으로 같은 해에 한국에도 IELTS가 도입되었다. IELTS는 세계적으로 널리 인증된 시험제도로 매년 백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응시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TOEFL과 TOEIC을 응시하는 학생들의 숫자와 비교한다면, 그 숫자는 미미하다고 한다. 그 점이 MR. Howard로 하여금 한국시장에 아이엘츠를 보급하기 위해 배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점이지만, 영국문화원의 지속적인 홍보에 힘입어 2008년에는 아이엘츠를 응시했던 학생들이 대략 26,000명에 달해 한국에서 어느 정도 아이엘츠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TOEFL과 TOEIC이 대세인 한국시장에 어떻게 해서 아이엘츠를 보급시킬 수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MR. Howard씨는 아이엘츠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장점에 대해 언급하였다.

첫째, 아이엘츠는 전 세계적으로 인증된 시험제도로서 전세계 120여 개국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미국, 영국,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를 포함한 전 세계 6,000개 이상의 기관에서 아이엘츠를 영어능력 평가의 지표로 널리 활용하고 있다. 두 번째, 아이엘츠가 다른 시험제도와 확연한 차이를 가지고 있는 Speaking Test는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상 생활의 모든 상황에 관한 대화를 직접 시험관과의 interview로 진행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아이엘츠 시험은 단지 학생들이 영어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고서도, 현지생활에서 학습의 어려움과 그곳 생활의 정착에 실패하는 일반적인 영어시험제도가 아닌,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제도이다.?일부에서는 IELTS Speaking시험시간이 15분 내외로 그 짧은 시간 내에 수험자의 영어 말하기 실력을 평가하는 데 충분한지에 대해 의아심을 갖는다고 한다. 그래서 영국문화원 어학원장인 그에게 이와 관련된 질문을 했고 그는 수험생과 오랜 시간을 두고 Speaking을 평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 할 수 있으나, 시험이라는 상황을 고려해 본다면, 15분 정도로도 수험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데 충분하다고 말했다. 긴 시간의 Speaking Test를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특히 band score 5점 혹은 5점 이하의 능력을 가진 수험자들에게는 고무적인 시험측정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특히 시험관들이 정확하게 명기된 시험평가 기준에 따라 수험생의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므로 Speaking 시험에 대하여 우려할 점이 없다고 말했다. IELTS 시험관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아이엘츠 밴드 스코어 9.0 수준이어야 하며, 인증된 TESOL 자격을 갖추고도 TESOL자격 취득 이후 최소 3년 이상의 EFL Teaching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게다가, 시험관들은 그들의 능력이 시험관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요구수준에 적절한지를 정기적으로 평가 받는다고 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은 매우 엄격하게 진행되고, 이는 학생들이 그들의 시험 결과가 정확하게 평가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언급했다.?미래의 한국 아이엘츠 상황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아이엘츠 시험평가 내용과 문제 유형에 대해서는 별다른 변동이 없으리라고 했다. 또한 아이엘츠가 점차적으로 한국시장에 퍼져 가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아이엘츠는 이미 아이비 리그를 포함한 미국 명문대학에서 영어인증 시험제도도 채택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한국시장에서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이엘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영국문화원은 정부와 기업간의 긴밀한 협조관계와 상호 정보교환을 통해 대학교와 기업에서 인증될 수 있는 시험제도로 채택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비록 그 길이 평탄하지 않을지라도 한국인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진하려고 한다고 했다.

Interviewed by 이 수 영, Liam Hoopeston
Property Journal, New Ze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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