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뉴캐슬대 학사과정, IEN 프로그램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살고 있는 김은주씨는 딸 나연이를 호주로 유학 보냈다. 나연이는 IEN프로그램이라고 알려져 있는 서강-뉴캐슬대 학사과정을 통해 호주 국립 뉴캐슬대학교로 진학, 현재 2학년에 재학 중에 있으며, 동생인 태민이도 누나의 뒤를 이어 서강대학교에서 뉴캐슬대학교 프로그램의 국내과정에 재학 중이다. 다음의 인터뷰는 지난 6월10일에 있었던 서강-뉴캐슬대 국내과정 9기학생들의 학부모간담회 내용을 축약한 것이다. 먼저 유학을 보낸 선배 어머니로서 부모님들의 궁금한 점과 걱정하는 점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Q: 9기 학무보님들
A: 강나연(IEN 7기학생)/강태민(IEN 9기학생) 어머니

Q: 먼저 호주유학을 보낸 선배 어머니로 느끼는 점은?
A: 생각보다 적응이 빠르고, 호주에서 한 학기를 보내고 왔지만 한국에 있을 때 보다 여러 태도 면에서 많이 성숙해 진 것 같아 우선 마음이 많이 놓인다. 처음 부모와 떨어져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하고 생활해 나가면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 IEN을 통해 유학 갈 수 있는 기회를 받은 우리 아이들은 참 행운이다. 먼저 보낸 경험자로 조언을 한다면 아이를 너무 감싸고 챙겨주지 말고 혼자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한 발짝 떨어져서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적응력이 빠르다.

Q: 호주에서 공부하면서 나연이가 뭐라고 하는지?
A: 고등학교 때 보다 오히려 호주에 가서 불평불만이 없어졌다. 뉴캐슬대학교가 자기주도적 학습의 창의적인 사고를 요구해서인지 나연이 스스로도 만족을 느끼고 한국에서와 다르게 더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Q: 전공선택은 언제, 어떻게 했는지?
A: 우리아이도 자기가 무엇을 잘하는지 좋아하는지도 몰랐고, 뚜렷한 목표가 없었다. 그러나 IEN프로그램과 호주 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지금은 자기가 공부하고 싶어하는 전공이 생겼고, 또 그것에 아주 만족하며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 뉴캐슬 대학의 좋은 점은 한국과는 달리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이 다양해 자유롭게 본인이 원하는 과목을 신청해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전공선택은 본교 진학하면서 선배들과도 얘기하고 고민한 후에 정하니 미리부터 전공을 정해야 하는 부담은 없는 것 같다. 학생에게 맞는 전공을 선택해 본인들 만의 분야를 개척하는 환경이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Q: 학생의 안전문제가 걱정되지 않는지?
A: 한국에서 내가 데리고 있을 때보다 오히려 더 안전한 것 같다.(웃음) 뉴캐슬대학교를 가보시면 알겠지만 학교주변에 유흥시설이 아무것도 없고 학교자체가 숲 속에 있는 것 같다. 학생들이 정말 공부 밖에는 할 것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외로운 유학생활이지만 먼저간 IEN 선배들에게 많은 정보를 얻기도 하고 또 한국에서 같이 공부하고 간 IEN 친구들이 있어 힘이 되고 든든하다. 같이 유학 보낸 어머니들도 서로 연락하며 정보공유도 하고
지낸다.

Q: 전공수업을 잘 따라가는지?
A: 전공 공부가 쉽다고는 하지 않는다. 공부가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공부에 몰입하는 태도가 보기에 좋고 아예 못 하겠다고 하지도 않는다. 영어는 단기간에 느는 것이 아니니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앞으로 학사를 끝내고 석사를 마치는 3- 4년 후에는 영어에 대한 성과는 확신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현재 국내과정에 재학중인 태민이는 서강대에서 공부하면서 외국인선생님들과 계속 접하다 보니 외국인들과 수업하는 것에 두려움을 없앴다고 한다.? 유학에 앞서 충분히 준비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3~4년이면 국내의 대학교 재학기간인데 기대이상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
다.

Q: 한국에 있는 부모로서, 호주에 있는 자녀가 힘들어하면 어떤가?
A: 아이들의 불평이나 힘든 점을 다 들어주지 말고 조금 무관심하면 더 좋겠단 생각이 든다. 자꾸 들어주면 아이들이 계속 부모님에게 의지하려고만 한다. 가까이서 해결할 수도 없는 이상 혼자서 해결하는 방법을 찾도록 하는 것이 좋겠단 생각이다. 안 듣고 잊어버리고 사는 것이 편하지 않나?(웃음) 그리고 학교측의 학생지원 서비스가 워낙 잘되 있어 신경 쓸 일이 별로 없다. 그리고, IEN의 역할도 상당히 크다. 정말 고맙다는 얘기를 따로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처음 도착부터 부모들 역할을 대신 해주니 사실 혼자 유학을 보낸 다른 집과 비교해서 걱정이 없다. 처음 도착해서 가장 궁금한 아이들의 현지 모습들을 틈틈이 볼 수 있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다.

서강-뉴캐슬 학사과정, IEN 프로그램은 서강대학교에서 호주 국립 뉴캐슬 대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과정을 이수하고 호주 본교 2학년으로 진학이 보장되는 정규학사학위 프로그램이다. 전공학습과 대학영어(EAP)를 함께 공부한 후에 2학년으로 진학하는 이 과정은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효과와 현지유학의 적응력을 크게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서강-뉴캐슬대 학사과정은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검정고시를 비롯해 고등학교 졸업자 및 동등한 학력의 소지자라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2009학년도 8월에 시작될 서강-뉴캐슬대 학사과정의 10기 정시모집 입학설명회가 8월 8일 2시 서강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뉴캐슬대학교 Dr. Brian Regan 학장님도 참석한다.

서강-뉴캐슬대 학사과정 입학처 [뉴캐슬대학교 Korea Center) : 02) 733-9922 (http://www.ienkorea.com/)

서강-뉴캐슬대 학사과정 학과사무실 : 02) 705-8214 (http://sgedu.sogang.ac.kr)

출처 : 뉴스고 http://www.newsg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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