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투자 이민 사실상 중단
퀘백주 프로그램 종료
新이민프로그램 시작은 미정
퀘백 주정부로부터 투자이민을 접수했던 데자딘 투자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초 목표치였던 500건이 전부 접수됨에 따라 추가 투자이민자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음을 밝혔다.
유일하게 투자이민 접수를 받아들였던 퀘백 투자 이민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캐나다 투자 이민이 사실상 중단됐다.
투자이민프로그램 신청을 받기 시작한 12일부터 신청자가 몰리면서 최초 계획했던 12∼15일까지의 신청기간을 하루가 지난 13일에 종료하게 됐다.
지난 6월 캐나다 이민부는 새로운 투자 이민 신청 조건을 발표하고 과거 접수된 투자이민신청자의 수속이 완료될 때까지 퀘백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투자 이민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기 마감과 관련 현지에서는 이러한 결과는 캐나다에서 퀘백만이 유일하게 투자이민을 접수한데다 퀘백 투자이민의 접수처가 홍콩에 있어, 중국인 투자 이민 신청이 늘어나면서 생겨난 결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퀘백주 정부의 통보에 따라 캐나다 이민부의 새로운 발표가 있을 때까지는 캐나다 전 지역의 투자 이민 프로그램이 중단된 상태다.
제이슨 케니(Kenney) 이민부 장관은 “투자이민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늘어왔고, 과부하상태이기 때문에 중단할 수 밖에 없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민부가 발표한 새로운 캐나다 투자이민제도는 1999년 개정 이후 11년만의 개정된 것으로 과거 40만달러였던 투자금을 80만달러, 80만달러의 자산증명도 160만달러로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영 기자> gtnky@gtn.co.kr
출처 : http://www.gtn.co.kr/readNews.asp?Num=42962